샌프란시스코 대표 뷰 맛집과 컬쳐센터로 Fort Mason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와 함께하는 복합 예술공간으로서의 경험을 위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천경로
Palace of Fine Art -> Little Marina Ocean Picnic Area / Crissy Field East Beach (금문교, 알카트라즈 섬 뷰) -> 포트 메이슨 센터
주차정보
- Palace of Fine Arts 근처에 차 털이범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라 조심해야 하고 주차 찾기가 어려워 Marina Ocean Picnic 주변에 잠시 주차하는것을 추천
- 포트 메이슨 바로 앞의 파킹랏은 유료 주차장이고 근처 지역중 제일 안전하며, 좌측의 무료 주차 구역도 비교적 안전한 편
- 포트 메이슨 센터에 주차 후 주변을 탐방하는 방법도 있는데 Palace of FIne Arts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
포트 메이슨은 샌프란시스코의 미국 군사 역사와 깊게 얽혀 있으며 그 역사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트 메이슨은 처음 미국 육군에 의해 연안 방어 거점으로 설립되었고, 군인이자 두 번째 군정지사인 Richard Barnes Ma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여기서 'fort'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전략적 위치인 도시, 항구 또는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군사 시설이나 요새를 가리킨다.
남북전쟁 시기에는 연방군의 기지로서 주로 후속 작전과 군대 배치의 기능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가 내려다 보이는 전략적인 위치는 방어 요새로서 손색이 없었다. 또한,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태평양 전선으로 향하는 군대와 물자의 중요한 항구의 기능을 했으며 동시에 군대 숙식, 의료 서비스 및 물류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포트 메이슨의 군사 시설로서의 임무를 해제하게 되었고, 1970년대에는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며 다양한 이벤트, 전시회 뿐만 아니라 오션 뷰가 한눈에 보이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들어섰고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하며 아름다운 문화적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름다운 이유는 역사를 보존한 채 자연에 둘러쌓여져 있어 도시가 더 빛나는게 아닐까 싶다!
자 그럼 이제 맛집과 카페로 넘어가 볼까요?!
1. Radhaus (German Restaurant)
낮에도 해질녘에도 너무 아름다운 뷰 맛집. 쏟아져 내리는 햇빛과 항구가 보여 갈때마다 '샌프란에 살길 잘했다'는 웅장한 기분을 마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ㅎㅎ Radhaus는 독일 음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안타깝게 내가 좋아하는 IPA는 없지만 비슷한 독일맥주를 추천해 주셔서 좋았다.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추천. 참고로 예약은 2:45pm 부터 가능합니다. (예약링크: https://www.yelp.com/reservations/radhaus-san-francisco-4)
여기오면 꼭 먹어야할 시그니처 Pretzel($12), Double Smash Burger ($20)
맥주 안주로 최고의 조합이다! ㅎㅎ
2. The Interval at Long Now (Bar, Cafe)
'장기적인' 사고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찰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있는 비영리 단체인 'The Long Now Foundation'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컴퓨터 과학자 다니엘 힐리스와 음악가 브라이언 이노에 의해 01996에 설립되었다. '0'을 연도 앞에 놓는 이유는 시간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 재단의 미션은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미래나 심지어 자신의 일생을 넘어 더 긴 시간 단위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을 장려하고 개개인의 행동이 다음 세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시켜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매우 철학적이고 심오하다;;)
입구의 거대한 조형물을 포함한 역사적인 작품, 과학과 관련된 전시물 및 예술적 요소가 독특하게 조합된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과 아이디어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무튼 나의 주된 관심사는 Artisantal 칵테일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타임캡슐' 칵테일이 시그니처 메뉴이고 알콜 메뉴 이외에도 커피와 티 메뉴도 있다. 나의 원픽은 Decented Mother-in-law으로 버번 위스키 베이스에 오렌지와 체리의 은은한 과일향이 일품인 칵테일이다. (아래 왼쪽 사진 중 갈색병) 캡슐 형태의 칵테일들이 천장에 즐비하게 걸려져 있는데 이 병들은 기부자들의 것이라고!
3. Cafe Franco
카페 프랑코는 뷰가 한눈에 보이는 코지한 카페로 HI San Francisco Fisherman's Whart 호스텔 안에 위치한다. 호스텔 이용 고객들을 위함이어서 그런지 커피와 breakfast, lunch를 제공는데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다 (Breakfast menu $3~$5, Sandwitch $7~$8, 아메리카노 $2.50) 이용시간은 8:00am - 3:00pm이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하자!
시티에 이렇게 착한 가격이라니!! Cafe Franco는 Hostelloing International USA (HI USA)가 운영하는 카페이다. HI USA는 미국 전역에서 호스텔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로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하며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소셜 이벤트를 주최한다. 카페 프랑코의 수익금은 HI USA의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오랜 역사와 함께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은 Fort Mason.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환상적인 뷰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정말 독특한 곳입니다.
오늘도 알면 알수록 갈 곳과 공부할 것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
샌프란시스코 나잇 라이프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 고고~~
샌프란시스코 재즈바, 칵테일바 추천 / 데이트 코스 / 샌프란시스코 여행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 재즈바를 알아볼텐데요, 추천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재즈 역사를 간단히 알아보고 넘어갈게요! 재즈는 19세기 말~20세기 초 New Orleans (뉴 올리언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dacomi.tistory.com
'1.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한국보다 저렴한 SF MUNI / 무료 환승 꿀팁 챙기세요! (0) | 2024.04.06 |
|---|---|
| [샌프란시스코 현실물가] 연봉 얼마 받아야 샌프란에 살 수 있을까? / 과장 No, 2인가족 생활비 공개 (1) | 2024.02.24 |
| [샌프란시스코] 월 $5,000 아파트 후기 / 샌프란시스코 생활비 (1) | 202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