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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샤도네이 와인] $50언더 데일리 와인 / 캘리포니아 첫 샤도네이 와인은? / 나파 와이너리 추천2. 요즘 관심사/🍷 알콜모음.zip 2024. 2. 23. 05:00
부드러운 과일향과 오크향이 감도는 샤도네이는 어떤 기후에서도 잘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이다. 날씨가 더운 캘리포니아 내에서 단일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쇼비뇽 다음으로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도수가 낮고 라이트한 바디감이라 낮에 마시기도 부담이 덜해서 모임이나 파티때 빠지지 않는다.
오늘은 데일리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친근한 가격의 샤도네이를 추천해 본다.
샤도네이 와인추천 1. Wente ($13.47)
아주 오래전 샤도네이에 처음 입문하게한 Wente(웬티) 샤도네이. 잔잔한 과일향과 살짝섞인 오묘한 오크향까지 나를 샤도네이의 세계에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웬티 와이너리는 "First family of Chardonnay"로 알려져 있으며 창립자인 독일 이민자 Ernest Wente가 1912년 캘리포니아 Pleasanton에서 처음 샤도네이를 생산하고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캘리포니아에 샤도네이가 널리 알려졌으며 빠르게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웬티 와이너리는 Livermore (리버모어) 아울렛과 차로 15분 거리이며 쇼핑 후 한번쯤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테이스팅도 가능하고 The Grill 레스토랑이 붙어있어 해피아워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웬티 골프클럽도 나름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웬티 와이너리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음!
아무튼, 나의사랑 웬티.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데일리 와인으로 이만한게 없다.
샤도네이 와인추천 2. Sterling ($15.99)
Sterling (스털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와인 메이커이다. 와이너리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인데 곤돌라를 타고 와이너리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스털링 샤도네이는 비교적 최근에 마셔보았는데 사과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가미되어있으며 아몬드향도 찾을 수 있었다. 스털링 와인은 보통 레드만 마셔보았는데 샤도네이도 너무 훌륭해서 적잖이 놀랐다.
샤도네이 와인추천 3. Groth ($45.99)
Groth는 정말 레드, 샤도네이 다 버릴게 없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와인메이커인데 제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와이너리까지 방문할 만큼 내 최애 중 한곳. 와이너리 직원분 중 한분이 테이스팅 왔다가 반해서 일하게 되었다는 썰도 들음;; 직원분들 다 너무너무 좋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고즈넉한 와이너리이다.
Groth 샤도네이는 은은한 시트러스, 사과 등의 과일향이 강하지 않고 라이트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선물로 종종 가져가는데 모두가 만족!
주로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제품들로 선정해 보았는데 몇 가지만 고르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사시사철 샤도네이와 샴페인만 주구장창 마시는데도 왜 질리질 않는지 ㅠㅠ
다시 레드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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