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은 어느새부턴가 내 인생에 꽤 큰 부분으로 자리잡게 된것 같다. Bay Area에 살면서 네트워킹 파티, 행사, 홈파티 때 샴페인은 필수이니 기본 지식과 유명한 제품들은 외우고 있는것이 좋다. 특히 프랑스 샴페인의 경우 발음이 어려운데 어떻게 발음하냐까지 신경써서 외우고 있다면 더 품위있어 보인다. 샴페인 특유의 버블리함을 싫어하고 몸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은근 많지만 지식은 채워넣어 보자. 집에 초대받았을때 어떤 와인이나 샴페인을 가져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품격과 지식이 엿보인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잠시 짚고 넘어가 보겠다.
- 샴페인: 진정한 샴페인은 프랑스 북동부의 샴페인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이 지역의 독특한 기후, 토양 및 지형이 샴페인의 특징적인 특성에 기여한다.
-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될 수 있으며, 다양한 포도 품종과 생산 방법을 사용한다. 일부 스파클링 와인은 샴페인을 모방하려고 하지만, 샴페인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으며 법적으로 샴페인으로 라벨링할 수 없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지만, 엄격한 생산 규정 때문에 모든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으로 간주 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용어는 출처와 생산 방법에 따라 품종이 갈리게 된다.
1. Domaine Carneros Brut ($32.99) - 스파클링 와인
Safeway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 도메인 와이너리는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와이너리 중에 하나로 꼽히는만큼 인지도도 꽤 있는 곳으로 한번쯤 방문해볼 만 하다. 도메인 스파클링 와인은 샴페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조되어 샴페인의 풍미를 잘 카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싱싱한 녹색 사과와 배, 시트러스 향을 가지고 있어 상쾌한 맛이라 식전주로 제격이다.


2. Lanson Black Label Brut Champagne ($52.99)
Lanson(랑송)은 프랑스의 샴페인 지역 내 Reims에 1760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이다. Lanson Black Label Brut Champagne은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일관된 품질과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신선한 산도, 활기찬 과일 풍미, 우아한 무스로 특징지어져 있어, 축하나 특별한 경우에 인기가 있다.

3. Billecart Salmon Brut Rose Champagne ($84.99)
Billecart Salmon(빌까르 살몽)은 프랑스 샴페인 지역인 Mareuil-sur-Aÿ(마르위)에 위치한 유명한 샴페인 양조장으로 다양한 샴페인 스타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품질과 숙련된 재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소개해 드리는 로제는 연한 분홍색, 우아한 빨간 딸기 풍미, 정제된 거품으로 유명하다. 가격차이가 두배정도 나는 빈티지 제품도 좋지만 일반 로제도 훌륭하다. 특히 라벨과 매치되는 로제 컬러가 예뻐서 브라이덜 샤워나 걸스나잇 할 때 사진찍기 용이하다.


4. Taittinger La Francaise Brut Champagne ($61.97)
Taittinger(떼땅져) 샴페인은 코스트코에서도 주기적으로 판매하는 샴페인이며 대중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떼땅져는 1734년 자크 포르노의 설립으로 시작된 유명한 샴페인 하우스로, 프랑스 샴페인 지역 내 랭스에 위치해 있으며 그 지역의 우아함과 섬세함을 반영하는 고품질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떼땅져 샴페인은 섬세한 거품, 균형 잡힌 산도와 풍미를 가지고 있다.

5. Bollinger Brut Special Cuvee Champagne ($65.92)
Bollinger(볼랭저)는 1829년부터 이어진 풍부한 역사를 가진 명성 높은 샴페인 양조장이다. 볼랭저 샴페인은 익은과일, 구운 빵 향과 크리미한 풍미의 특징이 있으며 상쾌한 산도로 균형있는 바디감을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호불호 없이 샴페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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